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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3.08.19

왜 독일에 대해서 사람들이 전차군단이라는 이미지를 기억할까요?

이게 역사적으로 어떤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 전차는 2차 세계대전에서 어느 나라나 있었잖아요? 전차 대수는 러시아나 미국이 더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독일에게 유독 전차 군단이라는 이미지가 붙었는지 역사적 유래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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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23.08.19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독일의 전차는 1943년 전까지는 형편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43년에 5호 판터와 6호 타이거 전차가 나오면서 상황은 역전 합니다. 소련 침공시 소련의 단 한대의 KV-2 전차를대할 수 없어서 3일간 사단이 발이 묶였던 건 소련은 당시 숙청으로 제대로 된 장교가 없었음에도 의외로 할인골 전투나, 핀란드 겨울 전쟁의 경험을 최대한 반영해 제대로 된 전차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 독일은 43년 초가 되어서야 상대국가를 압도하는 전차전력을 얻게 되는 거죠. 하지만 이때 이미 그들을 상대하는 연합국도 기동전 교리를 습득 하면서 아프리카에서는 몽고메리가, 동부전선에서는 주코프가 역으로 써먹으면서 더 좋은 전차를 가지고도 역으로 털렸던 연합국의 전철을 그대로 밟으면서 독일의 롬멜 전차 군단같은 이미지를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