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벚꽃 개화 기록은 812년부터 이어져 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학적 관측 자료 중 하나입니다. 최근 2000년대 들어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만개 유지 기간이 짧아지는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 온난화와 도시 열섬 현상입니다. 기온이 상승하면 벚나무의 휴면 타파가 일찍 일어나 꽃이 더 빨리 피게 되며 개화 이후에도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 꽃잎이 금방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계절 변화를 넘어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이므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