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남자친구와 완만하게 잘 헤어지는 법 없을까요?
제 남자친구는 일본인이고 저보다 4살 연상인데
여태까지 많이 싸웠고… 오늘도 싸웠는데 제 처지가 너무 불쌍해서요
남자친구가 다정하다가도 약간 컨트롤 프릭처럼… 자기가 원하는대로 안되면 화내는 스타일인데 너무 감당하기가 힘드네요…
오늘 있었던 일은 이거에요
통화를 하다가 동영상 링크를 보내줬는데 그 때 동생이 집에 돌아와서 잠깐 얘기를 나누다가 좀 이따 보겠다고 메세지를 보냈거든요… 근데 동생이랑 대화를 하고 동생을 보낸다음엔 제가 잠시 동영상 보는 걸 잊고 이제 공부할까? 이런 식으로 가볍게 얘기를 했는데… 왜 동영상 안봐? 왜 반응 안해줘? 이런식으로 시작해서 제가 그냥 까먹었다고 얘기하니까 머리 나쁘다고 난리치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00대학 (남자친구 지역의 일본 명문 국립대..제가 지금 한국대학은 다니고있는데… 일본대학을 가려고 준비중이거든요…) 갈 생각 하지도 말라고 그 머리론 떨어진다고 하면서 막 화내고 난리치고 짜증난다고 하면서 전화를 막 끊어요…
동영상 보는 거 까먹었지ㅡㅡ 이정도라도 말해줬으면 헉!!!! 미안해ㅜㅜㅜ 까먹었어 바로 볼게<< 이렇게 할 수 있었을텐데… 싶기도 하고 제가 진짜 잘못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모든 싸움의 결과에서 결국 제가 전부 잘못했다는 식으로 몰아가거든요
의심병도 있어서… 전에 제가 통화를 하면서 걷다가 지하철역 엘레베이터에 갑작스럽게 타게돼서 탄다고 말을 못하고 탔어요. 근데 전파가 안좋다고 끊긴거에요… 심지어 베터리도 없고 데이터도 다 써서 없는 상태여서… 지금 걸어도 안되겠다 싶었거든요… 역에서 집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열심히 걸어가서 충전기 꽂고 와이파이 되는 데에서 걸어야겠다!!! 싶어서 빨리빨리 지친몸 이끌고 집 앞에 도착했는데 전화가 온 거에요… 왜 끊었어? 아는 남자라도 봤어? 이러면서 저를 자꾸 남자에 미친년으로 만들고… 소꿉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는 이미 군대 들어가있고 여자친규도 있는 상태거든요..? 근데 걔를 자꾸 의식하면서 자꾸 걔 만났냐고 하고… 그냥 저를 계속 못믿고 저를 너무 힘들게해서 못만나겠어요
전에 몇 번 남자친구 쪽에서 헤어지자고 할 때에는 제가 너무 좋아해서 매달리고 했는데… 이젠 못그러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저번에 싸웠을 때 남자친구가 은반지 커플링 한 쌍을 던져서 없애버려서
저희 할머니가 저한테 주신 금반지 한 쌍이 있는데
그걸 커플링으로 쓰고 있거든요…
소중한거라 줬던 거고 소중한거라 무사히
돌려받고싶은데
어떻게하면 안전하게 이별하고 반지도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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