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문학을 읽으려고 하면 어떤 책들을 읽는게 좋나요? 소설만 읽던 사람입니다.
책들중에 철학 미술 교양등등 많이 있는데 순문학분야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웹소설이나 일반적으로 삼국지같은 소설들을 읽었는데 순문학은 이런 킬링타임? 같은 즐거움은 없다고 해서 지루할 것 같은데 혹시 순문학중에서 초보들이 읽을 만한 책들이 있을까요? 크게 지루하지 않고 재미도 있으면 좋을것같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순문학은 소설과는 다른 장르이기 때문에 소설만 읽던 분들도 처음에는 적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순문학은 소설과 마찬가지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쉽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웹소같은 경우는 템포가 빠르고 본론과 결론이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 방식에 익숙해져 있다면 느린 호흡이 좀 지루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순문학의 장점은 그 진득함 속에 있는 깊이와 특히 문장력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차라리 문장력에 집중해서 본다면 감탄하면서 재미있는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추천드리고 싶은 책은 박경리 작품의 토지라던지 박완서의 전집같은 책도 추천드려요-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순문학은 학술적인 내용을 다루는 문학 작품들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소설이나 웹소설과는 성향이 다를 수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순문학 작품 중에서도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몇 가지 추천 작품으로는 윤동주의 『신명』, 조슈아 포인트의 『미스터 도르핀의 탐색』, 브라이언 키터의 『신의 은밀한 동료들』, 그리고 윌리암 골딩의 『화이트 덴』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하여 초보자들도 읽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