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게되면 어떤부분이좋은건가요 ?
블록쳉인 기술을 접목해서 금융 거래 향상을 시도하는 사례가
세계적으로 진행되고있는것 같은데요,
은행들이 금융거래 기록을 실시간 확인할수있는 플랫폼, 혹은 분산원장기술 무역금융 네트워크가입
약속어음 까지도 발행한것으로 기사들이 오고가고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어떤은행들이 어떠한 발전을위해 노력하고있나요 ?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은행들을 비롯한 금융권에서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저비용의 빠르고 효율적인 청산/결제 시스템을 구현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장부시스템은 명확한 법정 이해관계를 위해 '화폐'적 기능이 없고 내부에서 거래를 증명하는 반 공개 형태여야 합니다. 또 다양한 금융자산을 위해 각 자산에 맞는 장부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해야 하죠. 즉 각 금융기관이 공유와 복제가 가능한 장부를 분산 보관하여 기존의 중앙 데이터베이스를 없애고 더 효율적으로 청산과 결제를 하자는 것입니다. 이로써 실시간으로 안전하고 저렴한 금융 거래가 가능하게 되죠.
이러한 장점들에 더불어 국내 은행들도 블록체인 기술을 업무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며, 우리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대내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NH농협의 경우 디지털R&D센터까지 구축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여 블록체인을 적극 육성해 전 직원의 데이터 기반 업무 역량을 꾀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국내에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어떤 은행들이 어떠한 발전을위해 노력하고있나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블록체인 기반의 리플넷 해외 송금 솔루션인 xCurrent를 적용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개발하여 곧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xCurrent는 기존 은행 시스템에 적용하기에 용이하고 최근에 나온 xCurrent 4.0은 xRapid까지 통합되어 있으므로 해외 송금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고 고객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정부부처, 공공기관, 공기업, 사기업 등 모든 기관에서 대출 관련 증빙 서류도 손쉽게 제출 받을 수 있게 되므로 비대면 대출 심사가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뱅크사인'이라는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서비스도 현재 서비스 중입니다. 뱅크사인은 하나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각 은행이 노드로 참여하여, 고객의 공개키 값과 개인키 값이 맞는지를 인증함으로써 작동하며, 따라서 이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이 블록체인과 연결된 많은 금융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단 스마트뱅킹이나 인터넷, 모바일 뱅킹에 가입되어 있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뱅크사인을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은행에는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케이뱅크 등이 있습니다.
끝으로 하나은행의 경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학생증 겸용 체크카드를 발급할 계획입니다. 학적 정보를 대학 측과 공유함으로써 신분 인증과 발급 시간을 단축하여 편의성을 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