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산삼은 옛날부터 그 기운을 올리고 혈맥을 뚫어주는 효능이 강력하여 영물의 지위를 가질 정도였습니다.
이는 산삼으로 대물림한 천종삼을 말함입니다.
조림 간벌과 무분별한 약초 채집으로 남한에서는 천종삼은 커녕 지종삼도 보기가 힘든 형국이며
겨의 인삼밭에서 새나 쥐가 딸(인삼열매)을 먹고 산에 가서 배설해서 생기거나
약초꾼들이 개갑삼씨를 뿌려서 발아한 일명 밭뚝삼이 대부분 입니다.
그러니 수천 수억 주고 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약효의 유지기간에 대해 말씀을 드리지는 못 합니다.
약초꾼 20년 한 경험에 비추어 그간 수 백 뿌리를 봤지만 먹고 바로 열이 뻗어오르는 삼은 채 열 뿌리도 안되니
캐서 라면에 넣어 먹고 삼계탕 해먹고 그렇습니다.
삼이 체질에 맞다면 인삼 홍삼 수삼을 사서 드시는 것이 더 가성비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