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뀐 공모주 상장 및 청약방식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주식 처음으로 접하는 주린이입니다.
최근에 공모주 상장 방식이나 청약방식이
예전과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ex. sk 바이오사이언스)
관련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실 분 계신가요?
과거엔 일반공모로 배정된 주식 전량 청약금액의 비중대로 전체 주식수를 배분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예로 전체 1만원, 1만주를 공모한다 할때, 1억원 미만의 청약금액이 모인다면 모두 원하는 만큼 배분받아 갈수 있기에 문제가 없었지만,
1억이상의 금액, 100억이 모였다고 가정하면 이에 배분방법으로 전체에 대한 내 청약금액 비중을 산정합니다
1억을 청약한사람의 경우엔 1억/100억이니 1% 금액이 될테고 배정역시 전체 공모주 1만주의 1%인 100주를 배정합니다
마찬가지로 5억을 청약한사람은 5%, 500주를 받아가겠죠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결국 돈을 많이 가진사람이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아가니 우량주일경우 더 많은 기대수익을 예상할수 있습니다.
더 많은 부를 가진사람이 또다시 더 많은 부를 축적할 기회를 가진다 라는점에서 불평등하다는 논리가 제기된것이죠
하여 전체 청약물량의 50%는 균등배분, 50%는 이전과같은 비례배분을 통해 이 격차를 줄여보고자 하는 안을 올해부터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1만원 1만주를 공모할때, 500명이 100억을 공모했다라고 하면 전체 1만주중 50%인 5천주는 균등배분, 즉 500명에게 최소 10주를 배정받을 권리를 주는것입니다.
물론 이경우에도 청약수량이 해당 수량에 미달될경우엔 청약수량만큼만 배정됩니다.
나머지 5000주는 그 이전처럼 청약비율에 따라 배분하게됩니다.
다만, 현재는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때문에 증권사간 자료공유가 불가능한상태라, 다수의 증권사를 통해 공모되는 공모주의경우엔 명의당 균등분배가 아닌, 계좌당 균등분배가 이루어지고 있기에 이를 보완하고자 개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같은 경우 작년 빅대어 공모주와는 다르게 균등비례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즉 균등비례방식으로 최소한의 공모금액으로 균등하게 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그 균등비례이후에 배정되는 공모주는
금액비례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이제부터 시작하는 공모주는 거의다 균등비례방식+통합증권계좌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