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액변은 대변에 콧물 같은 점액이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대장 점막의 배상세포에서 분비되는 점액은 대변 속 박테리아로부터 장벽을 보호하고, 윤활 역할을 하며 배설물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대변에서는 점액질을 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변에 점액질과 함께 피가 나온다면 염증성 질환을 먼저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장염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복통, 설사, 발열이 공통적인 증상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하루에 여러 번 혈액과 점액이 섞인 묽은 변을 보고, 설사와 복통, 탈수, 변실금이 나타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자주 복통과 배변장애가 나타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잘 발생합니다. 설사와 변비가 규칙적으로 반복되고, 복통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며 점액질 변이나 복부팽만이 특징입니다.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 세포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며, 육류나 기름진 음식 섭취로 장에 변이 오래 머물면 장 점막 세포가 손상되어 선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 용종은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용종이 클 때 대변에 피가 묻어나면서 끈적한 점액변이 나오는 것이 초기 증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