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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김병현 선수는 현역 시절 얼마나 잘했나요?
김병현 전 야구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고 들었습니다. 유튜브 특성상 조회수를 위해서 특정 부분만 발췌하는데 실제로는 어느정도였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전성기 때는 언터처블 수준이리고 보시면 됩니다.
방망이에 정강이를 맞는 부상 이후로 공의 위력은 떨어졌고 선발로 돌아선 후에는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전문가들이나 주변에서는 선발전황을 말렸으나 본인의 고집으로 선발투수를 했었죠.
메이저리그 통산으로는 54승 60패 86세이브 20홀드에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습니다.
통산 86세이브 중에서 85세이브를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간 기록했습니다.
2000년 : 14세이브
2001년 : 19세이브
2002년 : 36세이브
2003년 : 16세이브
김병현선수가 애리조나에 있으면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도 끼었죠. 물론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지만요. 마무리 투수로 있으면 엄청난 활약을 했습니다. 언드스로우이면서도 150km에 육박하는 직구를 뿌렸습니다. 그러다가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향하면서 하향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마무리로만 계속 남았다면 더 오래 메이저리그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메이저 리그에 가서 성공한 선수가 박찬호 딱 1명 뿐이라서
김병현에 대한 화제성이나 관심이 무척 높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인 랜디 존슨의 구원투수로 들어간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했죠.
윗 분 말씀처럼 랜디 존슨 덕을 본게 좌투수라서 오른쪽 꼭대기에서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공을 상대하다가(랜디 존슨 키 2미터 넘음) 오른쪽 낮은 곳에서 아래에서 낮게 올라오는 공을 치려니 완전 반대 코스라서 타자들이 애먹었을 겁니다.
메이저리그 막강한 홈런 타자들 상대로 삼진 쭉쭉 뽑아내던 것이 신기했죠.
아리조나가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무사 만루에 구원 등판하여 병살타로 처리하고 3루 주자만 들어오게 하여 위기를 넘긴 경기도 있었고 그 때 이미 월드 시리즈 스타 예약이라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시 상대편 투수는 사이영상 수상자 그렉 매덕스, 김병현의 구원 호투 덕에 패전투수가 되었죠)
월드 시리즈 경기서 보통 마무리 투수는 9회에 나오는데 김병현은 8회 무사에 나올 정도로 감독이 신임했습니다. 나오자마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서 역시 김병현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9회에서도 첫 타자 가볍게 요리, 두 번째 타자에게 빗맞은 안타, 세 번째 타자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한 타자만 잡으면 우리나라에서 메이저리그 최초의 월드시리즈 세이브가 실현될 상황이었는데 하필 거기서 투런 홈런을 맞아서 동점이 되고 10회에도 교체를 안하고 내보내서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죠. 다음날 경기에서도 감독이 믿고 9회에 내보냈는데 동점홈런을 맞고 주저앉은 장면은 너무 유명했죠. 이렇게 월드시리즈에서 좌절했지만 당행히 랜드 존슨, 커트 실링의 활약으로 팀이 우승하여 천만 다행이었죠.
그 다움해 주전 마무리투수를 꿰차고 9승 36세이브였나 하는 놀라운 기록으로 올스타전까지 나갔죠.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중 하나였습니다. 2년간 1천만달러 계약이던가, 대박 연봉계약을 했는데 하필 이후 선발전환을 고집하여 선발로 전환한 뒤 그냥 그런 성적을 내고 전성기를 끝냈죠. 너무 짧은 전성기였지만 강력하게 스타성을 보여준 2년이었습니다. 전성기 시절 업 슈 이라고 불렀던 아래에서 떠오르는 마구라 평가받을 정도로 구위가 좋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