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비은행권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사태가 발생할 경우 다음과 같은 연쇄적인 경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건설경기 침체
PF는 주로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수단입니다. PF 부실 시 건설사들의 자금 순환이 어려워져 공사 중단, 신규 착공 감소 등 건설경기 침체가 올 수 있습니다.
2. 기업 구조조정 및 부실 확산
건설사뿐만 아니라 PF에 참여한 비은행권 기관, 시공사, 시행사 등 관련 기업들의 부실이 연쇄적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구조조정, 고용 감소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금융시장 불안
PF 부실로 인한 손실이 비은행권 기관의 자본을 잠식하면 차입비용 상승, 여신 경색 등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가계부채 상환부담 가중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행자가 줄어들면서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5. 성장세 둔화
건설투자 감소, 기업부실 확산,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실물경제 전반의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은행권 PF 부실은 단순히 건설·금융 부문을 넘어 우리나라 전반의 고용, 소비, 투자, 성장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 금융당국의 적절한 대응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