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고객의 자산을 어디에 보관하나요?
크립토 컴패어(Crypto Compare)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산업에 대한 심층 보고서를 작년 겨울에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 조사에 응답한 거래소들의 고객 자산 콜드월렛 예치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blog.bitmex.com/wp-content/uploads/2018/11/cryptocompareexchangereviewoctober2018.pdf
비트파이넥스, 후오비, 코인베이스, 비트포렉스 등은 90%이상의 자산을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었으며 일본 거래소인 비트플라이어의 경우 80% 정도를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객 자산의 100%를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는 거래소들도 작년 기준으로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올해는 이러한 콜드월렛 자산 예치 비율이 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의 경우 위의 자료에 나와있지 않지만 코인원은 작년에 콜드월렛 예치 비율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밝힌 바가 있고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율 규제안에 따르면 콜드월렛 보관 비중을 70% 이상으로 할 것을 권고한 바가 있기 때문에 국내 대형 거래소들의 경우 최저 70% 이상 콜드월렛에 보관할 것으로 보이며 실제 그 비율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와 관련하여, 얼마 전 Paolo Ardoino 비트파이넥스 거래소 CTO는 '약 97-99%의 자금이 콜드 월렛과 하드웨어 월렛에 보관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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