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한번씩 갈무리를 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그 원리는 어떻게 해서 나타나는건가요?
태양이 한번씩 갈무리를 하면서 주위에 빛나는 테두리를 형성하게 되는데 어떠한 원리로 해서 나타나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느 계절에 주로 나타날까요?
안녕하세요. HKS7358입니다.
태양이 한번씩 갈무리를 하면서 주위에 빛나는 테두리를 형성하는 현상은 "하로" 혹은 "하라"라 불리며, 광학적 현상 중 하나입니다. 이 현상은 주로 일출이나 일몰 시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하로의 원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빛의 굴절: 태양이 지평선으로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동안, 대기의 밀도가 변화하면서 태양 광선들이 굴절됩니다. 이로 인해 태양의 모습이 실제 위치보다 약간 높게 또는 낮게 보일 수 있습니다.
분산: 대기 중의 미세한 먼지나 입자들은 햇빛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태양 광선들이 여러 방향으로 산란되며, 주변에 빛나는 현상을 유발합니다.
대기의 색분산: 하로 현상 중에서 더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붉은색과 오렌지색입니다. 이는 대기 중에서 파장이 긴 빨간색과 주황색 광선들이 다른 색상보다 덜 산란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태양이 지평선에 가까워질 때, 붉은색과 주황색 빛이 주변에 퍼져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로는 일출 또는 일몰 시에 더 잘 관찰되는데, 이는 태양이 지평선으로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과정에서 대기의 밀도 변화가 더 크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로 현상이 보다 선명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대기 중의 입자 수가 많을 때이며, 이는 습도가 높거나 대기 중에 먼지와 미세 입자들이 많이 존재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출 또는 일몰 시에 태양이 지평선으로 내려가거나 올라가면서 하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