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행동에 궁금함이 생겨 질문합니다

저희집 화장실 메인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앞에 변기와

세면대가 있고, 세면대 옆에 목욕탕 욕실부스처럼

서서 목욕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는 열고

들어갈 수 있는 반투명한 문이 있구요.

현재 집 화장실 메인문이 살짝 고장이나서 냥이가

머리통으로 조금 밀면 활짝 열릴수 있는 상태인데요.

냥이가 제가 씻을때마다 머리통으로 문을 밀고 들어와서

화장실 욕실 바닥에서 식빵굽는 자세를 취하며

씻는 저를 빤히 바라봅니다. 중간에 반투명한 문이 있으니

물이 튀기지는 않아서 상관없을거 같기는 한데..

고양이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가 한번 씻을때 오래 꼼꼼하게 씻는편이라 30분~1시간 정도는 욕실에서 안나오는데, 그시간동안 계~~~속 빤히 쳐다보며 가만히 있습니다. 근데 다 씻구 나오면 모르는척 도도히 밥 먹으러 떠나셔요ㅠ 고양이 전문가님 부디

이 행동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양이가 샤워 중인 보호자를 지켜보는 행동은 자신의 영역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파악하려는 감시 본능과 보호자의 안전을 확인하려는 신뢰가 결합된 결과입니다. 고양이 입장에서 물을 사용하는 공간은 위험하고 특이한 장소이며 그곳에 들어간 보호자가 장시간 나오지 않을 경우 호기심이나 걱정 어린 시선으로 관찰하며 곁을 지키는 것입니다. 또한 화장실은 보호자와 고양이만 있는 폐쇄된 공간이기에 집중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기 좋은 장소로 인식되며 샤워가 끝난 후 무심하게 떠나는 것은 보호자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므로 자신의 일상적인 활동으로 복귀하는 지극히 효율적인 행동 양식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고양이만의 방식으로 보호자를 돌보고 관리하려는 사회적 행동의 일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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