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수수료가 이오스나 트론 등의 수수료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이유가 뭔가요?
암호화폐 전송을 하다보면 각 플랫폼의 개인지갑에서 토큰이나 코인을 전송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더리움 지갑을 사용하다보면 수수료가 생각보다 높아서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트베리 지갑의 경우도 같은 비트베리 지갑의 경우가 아니라면 0.01eth 수수료가 들어서 전송하기 꺼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이더리움 하드포크로 수수료 가격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다른 코인 플랫폼 지갑을 사용하다보면 여전히 높은 수수료로 보입니다. 왜 이런건가요?
이더리움은 현재 POW 합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거래를 처리하는데 이때 이더리움 가상 머신을 통한 연산과 채굴자들에 대한 보상, 그리고 DDOS 공격을 막기 위한 목적 등으로 가스비 수수료를 이용자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더리움의 개당 가격이 이오스나 트론보다 비싸다는 점도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비싸게 느껴지도록 하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오스의 경우는 DPOS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여 21명의 BP들이 거래를 빠른 속도로 처리하고 새로 발행되는 이오스 코인의 일부를 보상으로 받기 때문에 이오스 블록체인의 일반 이용자들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론의 경우에도 이용자가 지불해야 할 수수료가 있지만 코인의 개당 가격이 이더리움에 비해서 매우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매우 저렴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듯 각 블록체인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더리움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더 비싼 것처럼 느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끝으로 비트베리의 경우 외부 출금 온체인 거래가 발생할 때 0.01ETH의 수수료를 받는데, 이것은 온전히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코인을 전송하는데 필요한 수량이 아니라 거기에 비트베리 측의 이윤이 더해진 것으로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