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심박수가 160까지 오르고 숨이 찼는데 이유가 있을지 상황 좀 봐주세요
27세 여성이고 저체중이에요
금요일에 칼로 찌르는듯한 복통으로 응급실에 다녀왔는데
피검사 엑스레이 씨티 해보았지만 별 이상 없었어요
그때 뭔가 위장이 멈춘것같은 느낌을 조금 받았고 약간의 소화불량과 변비가 있었어요
배가 많이 아팠어서 무얼 먹는게 조금 무서워져서 식욕이 없어서 주말 이틀간 식사량을 조금 줄였어요. 소화는 잘 되었고 별다른 통증도 없었어요
근데 월요일에 아침안먹고, 점심을 간단하게 먹었더니 저녁때 허기가 엄청 몰려오고 뱃속이 움직이는것같은 느낌이랑 소리가 막 들리길래 소화기관이 회복이 되었나보다 느꼈어요. 그래서 저녁에 떡볶이와 고기를 조금 먹었어요. 과식은 아니었고 적당하게 먹었는데
갑자기 심장이 엄청 뛰더니 애플워치 고심박수 알람이 오더라고요. 확인해보니 식사중에 40까지 내려갔다가 갑자기 165까지 훅 올랐어요. 가만히 앉아 밥만 먹었는데도요. 코로 숨쉬는걸로는 안되고 입으로 심호흡해야할정도로요. 한시간정도 100이상을 유지하다가 90대로 떨어지길래 간단히 산책하고 왔더니 평소 심박대로 돌아왔어요.
대체 왜이럴까요?
평소의 식사량을 유지해도 되는걸까요?
혹시 떡볶이 때문에 혈당이 올라 그런거라면 당을 안먹어야하는걸까요? 한 번 겪으니 밥먹기가 무서워요
평소 빈맥증상이 있는것같긴한데 카페인 먹었을때나 생리주기 따라서 있었지 이렇게 식후에 갑자기 오르지 않았어요. 160까지 오르지도 않았고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식사후에 복통이 있었다면 통증으로 인해서 맥박수가 오를수는 있습니다. 통증이 없었다면 심박수가 그렇게 오르려면 부정맥이 있어야 하고 심전도로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