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는 미확인 사람의 신원을 확인할 때 유용하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신원확인용으로 유전자검사가 활용되는걸 보면 전세계 60억 인구의 모든 유전자바 다른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의 유전자는 대부분 유사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각 개인을 구분할 수 있는
독특한 변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법의학에서는 유전자 프로파일링이
라고 하는 DNA 지문을 사용하여
실종자 신원 확인이나 범죄 수사에
활용합니다
유전자 프로파일링은 사람마다 다른
단일염기다형성(SNP)과 길이 다형성인
STRs 같은 유전적 마커에 주목합니다
이러한 변이들은 통계적으로 충분히 다양하여
개인을 식별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인류가 각각 완전히 다른
유전자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DNA는 약 99.9%가 동일하며
0.1%의 변이가 개인의 독특한 유전적
지문을 만듭니다
실제로 이러한 변이들 중 많은 것들은
가족 또는 인종 집단 내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전자 프로파일링은
개인의 독특한 DNA 시퀀스를 이용하여
실종자를 식별하거나 친자 관계를 확인하고
범죄 용의자를 좁히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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