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은 어머니와 친해지기가 힘듭니다.
10년도 넘은 시점에서 아버지가 일하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셨는데 일어나지 못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두 형제와 어머니 셋만 남았는데
형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었는지 그 이후로 방황도 많이하고
어머니를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제가 가장 역할을 하게 됐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어머니와 여행을 가본적은 없지만 최대한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가 6년전에 지금 여자친구가 생겼고 저도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좀 많이들어
가족 보다는 저에게 신경을 많이 쓰던 시기 였습니다.
거실에서 TV를 같이 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고 밥을 먹는 시간도 점점 줄더라구요
그래도 시간을 짬내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3년전 부터 투자에 실패하여 빚도 생기고 안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바랬습니다.
집에선 핸드폰만 보고 어머니도 심심한지 TV만 보시고..
많이 무뚝뚝 하다 보니 대화도 거의 없습니다.
어느 덧 어머니의 나이도 60 중반이 되었고
저도 30대 중반이 되어버렸습니다.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하면 어머니와 사이를 좁혀나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가오리연이가오가이거선더링973입니다.
어머님은 기다리고 계실겁니다. 아드님의 따뜻한 말한마디와 따뜻한 손길을요. 더 늦어지면 영원히 돌이킬 수 없습니다. 살아계실때 건강할때 잘하세요..
지금 어머님께서 옆에 계시는지요?
안아드리세요. 그냥 말없이 안아드리세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사랑한다고 묵묵히 안아드리세요.
그리하면 아드님 마음도 편안해지실 겁니다.
돌아가시고 후회하지 마셔요..제발 지금 바로
어머님 손 먼저 잡아드리세요ㅠㅠ
저는 너무 부럽습니다. 안아드릴 수 있는 손잡아드릴 수 있는
어머님이 옆에 살아계신다는게요...저는 매순간 늘 돌아가신 어머님께 죄송스러워서..보고싶어서 후회합니다.
저 처럼 되지 마셔요..ㅜㅜ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중간매체 연결이 필요 하네요.
중간에 이어줄 사람이 없다면
강아지.고양이.앵무새를 키우세요.
그아이들을 통해 본인도 모르게 웃게 돼요.
대화가 이어지는 첫단계 웃을일이 생겨야 대화거리가 되고요.
같이 지내다보면 자연스레 대화가 오고가고 된답니다.
안녕하세요. 정직한메뚜기300입니다.
요즘 날씨도 좋은데 가까운 곳이라도 나들이라도 다녀 오시면 어떨까요??
단풍 핑계로 바람도 같이 쐬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오시면 좀 더 가까워 질수 있을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아리따운안경곰38입니다.
맘이 많이 아픕니다.
생각하시지말고 꺼내서 보여드리세요.
아무거라도요.
엄마.~ 부르기만하시고 쳐다보시면 환하게 웃어드리고,그냥 쑥스러운 얘기라도.
ㅡ그냥 좋아서 불러봤어요ㅡ등등
얼마남지않은 여생을 위해드리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훈훈한두꺼비124입니다.
어머니와 같은 공간에 있을 때 간단하게 대화를 시도하시고 시간을 공유하면서 거리를 좁혀 보세요. 어머니께서 거실에서 TV를 보시면 질문자님께서도 거실로 나오셔서 휴대폰을 보시기 보다 어머니와 함께 TV를 보시면서 같이 웃으시고 내용에 대해 얘기도 하시구요. 서로 어색하고 힘든 마음을 각자 갖고 지내시는 것보다 서로에게 기대어 위로하고 위로해 주세요.
거리가 좁혀지면서 서로에게 위안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