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 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개인들과 다르게 증권사나 은행의 경우는 환율로 인한 수익을 거두는 것이 생각보다는 안정적입니다. 그 이유는 은행이나 증권사는 달러를 항상 매수나 매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요청이 있을 때' 달러를 매수하거나 매도를 하게 되어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구조입니다.
우리가 흔히 '매매 기준율'에서 환율 우대를 90% 혹은 95%나 받으면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은행이나 증권사의 매매하는 기준율은 이 '매매기준율'보다 0.3원정도가 더 마진이 남도록 거래하는 '본지점 거래환율'을 따로 내부에서 고시하게 됩니다. 즉 금융기관은 환율 거래를 하면 '무조건 이익'인 거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객이 100달러를 매입한다고 주문을 내는 순간 동시에 금융기관은 외환시장에서 100달러만큼을 매입해서 고객에게 '수수료'를 붙여서 팔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고객이 100달러를 매도(파는것)한다고 하면 금융기관은 동시에 외환시장에서 100달러만큼을 매도하면서 고객에게 받았던 달러를 바로 외환시장에 차익을 남겨서 매도하게 되면서 수수료를 얻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