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친일잔재 청산이 어려운 이유는?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가 해방이되고 나서 역사바로세우기 측면에서 친일잔재 청산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잘 되지 않고 있는거 맞죠?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군정을 세웠을 때 친일파를 대거 채용했습니다. 그 당시 행정 실무에 뛰어난 사람은 친일파밖에 없었기때문입니다. 친일파들은 10년이 넘도록 계속 관료직을 해왔으며 반공 질서를 중시했던 미국은 친일파 상관없이 빨리 남한에 반공 질서를 확립해야 했습니다.
또한 이승만 정권도 마찬가지입니다. 김구 선생님과 같이 민족주의자들이 남북 분단을 반대하고 남한 단독 정부 수립에 반대하게 되면서 남한 정부는 민족주의의 정통성이 없어졌고, 정부 수립 과정에 있어 친일파들을 대거 등용하게 됩니다. 특히 이승만 정권의 실세들을 많이 구성하였습니다. 이승만 입장에선 미국과 똑같은 목표, 즉 반공 질서 수립이 우선이었으니 친일파는 사라지지 않을 수 밖에없는것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친일파들이 구석구석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또한 친일 부역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미당 서정주도 동아일보 사주였고 고려대학교 창립자인 인촌 김성수, 이화여대 창립자이자 근우회 멤버였던 김활란 등도 모두 친일의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친일 부역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조선일보, 동아일보는 현재도 역사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해방한 이후 당시 역사 바로세우기 측면에서 민족 반역자를 단죄 하기 위해 반민특위를 앞세웠는데요. 하지만 당시 일베친일파들의 재력과 힘이 필요했던 이승만 정권으로 인해 이 친일파들이 오히려 애국자로 둔갑해 버리기도 하고 오히려 집권세력과 함께 기득권이 됨으로서 친일파 청산이 좌절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직도 친일 잔재에는 문화, 경제,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해방 직후 가장 먼저 처리됐어야 할 친일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친일 반민족행위 청산이 좌절되고 친일파들이 입법,사법,행정의 정부 주요 요직에 자리를 잡으면서 독립운동가 출신의 정부에 있던 사람들을 내몰고 장악했죠. 아직까지도 친일 청산이 되지 않고 따라서 여전히 우리나라에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있죠. 뉴라이트도 그 영향에 하나죠.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렇습니다. 친일잔재 청산이 어려운점은 해방이후 어려운 국내 정치적 상황에서 일본에 붙어먹은 놈들이 다시 공산당(인민군),자유주의(국군)로 나뉠때 남쪽의 지유주의를 표방하며 정치를 휘어잡았지요....ㅠ 공산당 프레임을 씌워서 아예 일제 라는 말을 입에 내지도 못하게 했고, 행여 일제앞잡이라고 몰아붙이면 오히려 공산당이라고 밀고해서 사형이나 엄벌에 처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져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