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피임약을 몇년간 장기복용하고 부작용이 와서 미레나로 바꿔서 한 1년 반 정도 지내다가 부정출혈이 자꾸 생겨서 뺐는데 한 몇달은 그럭저럭 생리주기가 맞는가 싶더니 조금씩 미뤄지다가 지금은 거의 두달에 한번 하는 정도가 되길래 병원가서 검사를 했더니 호르몬수치가 상당히 불균형하다고 합니다. 피임약을 먹어서 맞출 수 있지만 부작용땜에 먹기가 힘들고 나이가 35세 이상이 넘어가면 경구피임약은 안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 의사도 있어서 이래저래 피임약으로 주기를 맞추는 것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그 외의 방법은 생리주기에 맞춰서 생리를 하게 만드는 호르몬주사를 맞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생리 주기를 주사를 맞아서라도 반드시 일정하게 맞춰주는 것이 더 좋은가요? 아니면 크게 불편을 못 느끼면 생리를 안해도 그냥 냅둬도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