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아벤다졸)암 치료에 좋다는 근거는 없는 거죠?
나이
47
성별
여성
구충제가 폐암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개그맨 김 모씨가 폐암 투병하면서 구충제를 복용
하여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구충제가 암, 특히 폐암치료제로 악용되었던 이유가
있을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민석 약사입니다.
사람에게 직접 투여한 대규모 임상시험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함부로 시도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답변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심주영 약사입니다.
알벤다졸이 암에 효과적이라는 초기 연구결과는 있지만 지금까지 정식으로 발표된 자료는 없기때문에 드시면 안돼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고, 답변이 도움됐다면 추천 눌러주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성엽 약사입니다.
구충제를 통해서 암치료를 의사들이 직접 권장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인 말기암 환자인 조 티펜스라는 사람이 항암제와 구충제를 병용하면서 암치료에 효과를 보인것이 구충제 암치료 이슈의 시작이었습니다.
구충제는 동물실험, 실험실 내 세포시험 등에서 암세포의 당섭취를 막아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를 보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인체 내에서 결국 명확하게 효과는 보이지 못했고, 간 신경 골수에 독성발현 위험성이 유의하게 나타났기에 치료제로써의 인정은 받지 못하고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이 났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어떤 후보물질이 치료에 가능성을 보이다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실패하는 케이스는 상당히 많으며, 이번 구충제 또한 그러한 케이스 정도로 끝났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