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러시아가 중국에 이같이 중국에 블라디 보스톡 항구 이용권과 같이 ‘선물’을 안긴 이유는 우크라이나전으로 국력이 크게 소모된 상황에서 중국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까지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이었지만, ‘큰손’이었던 서구권이 전쟁 이후 돌아서면서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65년만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가 중국에게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중국에 내어준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러간 무역 규모는 예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상당량이 블라디보스토크항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탓에 극동 지역 교역량이 자연스럽게 이뤄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