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궤구고두례 또는 삼배구고두례는 신하나라가 큰 나라를 만났을 때 머리를 조아려 절하는 예법입니다.
한 나라의 임금이
다른 나라의 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것은 굴욕적일 수 밖에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두례는 본래 신불이나 직계 존친속에게 존경을 표시하기 위하여 행하던 것이라고 합니다.
명나라 시대에 이르러서 황제에 대한 일종의 의식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청나라가 입관하여 중국을 통치하기 시작한 이후에 명나라 시대의 오배삼고례는 삼궤구고두례로 대체되었습니다. 신해혁명 이후에 삼궤구고두례는 폐지되어 허리만 가볍게 굽히는 국궁으로 대체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