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가 있는데 최근 먹던 약이 효과를 잃어서 잦은 빈뇨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병원 여러곳을 가고 다 검사해봐도 세균이나 염증에 의한 것은 아닌지 처방약들이 주로 과민성방광약, 전립선비대약, 신경안정에 집중되어 있고요. 일단 바뀐약들을 먹고 있는데요.
질문입니다. 어젯밤 손발 저림과 두통으로 마그네슘을 추가로 먹었는데.. 더 잦은 빈뇨로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뭐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산행을 해서 피곤한 상태긴 했습니다.) 여하튼 지난 밤에 먹은 약은 한미탐스오디정0.2mg, 플리바스정75mg, 모사드린정에 마그네슘(쌀발효추출) 180mg 입니다. 이완이 과도하게 된것일까요? 어떤 성분을 보충하거나 중단해야 빈뇨를 멈출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너무 힘듭니다. 병원을 가도 뚜렷한 방도가 없습니다.
일단 약을 드시고 있다고 해도 한두번은 먹는 것과 컨디션에 따라서 빈뇨가 더 심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에 빈뇨를 유발할 만한 약이 있는지 체크부터 해봐야합니다. 지속될 시에 과민성 방광약 용량을 늘려볼 수 있습니다. 위험한 약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드신다고 크게 문제되지 않으니 용량조절에 관해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드시는 약은 모두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처방된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약 효과가 떨어졌다기 보다는 전립선 비대 자체가 심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다시 한번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약을 더 보충하기 보다는 해당 부위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다시 받아보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오히려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방광의 과도한 수축을 개선시켜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2.저번 질문에서 에트라빌을 드신다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에트라빌 복용을 중단하셨다면 그것이 소변을 참기 어려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에트라빌은 저녁에 먹으면 소변을 누고싶은것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에트라빌은 베타미가와 같은 약으로 변경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3.한미탐스오디는 소변이 시원하게 잘나오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변이 잘안나오고 찔끔나오게 되면 뇨저류로 계속 불편감이 나타나므로 한번에 소변을 시원하게 보고 나면 잔뇨감 없이 잠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리로 환자를 도와주게 됩니다.
*프로스카와 같은 전립선 비대증 약은 오랫동안 복용해서 전립선 크기 감소효과가 있습니다. 즉각적인 효과는 나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꾸준히 드시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