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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사마귀204
공정한사마귀20423.12.26

항문의 뭐가 나오고 팬티의 피나 똥물 같은 게 묻는데 혹시 치질일까요?

나이
25
성별
남성
기저질환
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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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의 증상인데 아침이나 낮의 대변을 보고 일하러 가면 엉덩이가 불편하고 보면 팬티의 피나 물똥이 묻어있고, 몇 개월간 치센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고 가끔 엉덩이를 살펴보면 이런게...


이거 치질인가요? 몇 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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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치핵으로 보입니다. 치핵은 정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눌 수 있는데, 2-3등급 정도로 보입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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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외치핵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치핵, 일반적으로 치질이라고 불리는 질환입니다. 치핵은 항문 및 직장 내부에 있는 조직이 항문 밖으로 나오는 내치핵과 항문 밖의 조직이 덩어리처럼 부어 오르는 외치핵으로 나뉩니다.

    치핵은 명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전적인 요인과 잘못된 배변 습관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힘을 과도하게 주거나 오랜 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변비, 음주 등이 치핵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여성은 임신 및 출산 시에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항문 주변 혈관의 혈액 정전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치핵이 더 자주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일부 여성은 출산 이후에도 치핵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치핵의 증상으로는 가장 흔한 것은 출혈과 탈항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배변 시에 항문에서 선혈이 나옵니다. 치핵이 진행됨에 따라 항문의 조직이 외부로 나오기도 하며, 이로 인해 불편감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항문이 계속해서 밖으로 튀어나올 수도 있습니다.

    치핵은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는 문진과 육안 검사, 직장 수지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한 치핵의 경우에는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장 수지 검사는 손가락을 사용하여 항문 내부의 조직을 확인하는데 사용됩니다. 또한 50세 이상의 성인은 치핵을 대장암이나 직장암과 혼동하지 않기 위해 대장 내시경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핵은 적절한 치료로 완치 가능합니다. 증상과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경도의 치핵은 대부분 보존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섬유질을 풍부하게 섭취하여 변비나 설사를 예방합니다. 또한 온수 좌욕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치핵의 치료 방법은 증상과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경도의 치핵은 경화제 주입, 고무밴드 결찰술,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중증도의 치핵은 대부분 외과적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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