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놀이공원은 지금은 없어진 창경원입니다. 1911년 일제에 의해 개장된 창경원은 본래 창경궁이었는데 일제는 조선의 궁궐을 유원지로 만들었습니다. 대한제국의 국권과 황실의 권위를 능멸하는 것이 그 하나 목적이고 다른 하나는 식민지 백성들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환심을 사는 것이 였습니다. 실제로 궁궐을 마음대로 들락날락 하게 된 사람들은 좋아 했지요. 특히 1924년 시작된 밤 벚꽃놀이에는 경성시민의 10%가 다녀갈 만큼 성황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일제 시대에 전차 타고 종로에 와 창경원에 가는 것은 최고의 나들이 코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