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매몰비용(Sunk Cost)은 이미 지출되었거나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비용은 미래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되는 비용입니다. 매몰비용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회수 불가능성: 매몰비용은 이미 발생한 비용으로, 회수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비용, 연구개발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2. 의사결정 무관: 매몰비용은 미래의 의사결정과 무관해야 합니다. 이미 지출된 비용은 변경할 수 없으므로, 향후 의사결정에 고려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3. 기회비용 고려: 매몰비용과 달리, 의사결정 시에는 기회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회비용은 한 가지를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다른 대안의 가치를 말합니다.
매몰비용의 예시:
- 한 기업이 신제품 개발을 위해 1억 원을 투자했지만, 개발 도중 시장 상황이 변해 제품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졌다면, 이미 투자한 1억 원은 매몰비용입니다. 이 경우, 추가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은 매몰비용이 아닌 기대수익과 기회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매몰비용의 함정(Sunk Cost Fallacy):
- 사람들은 종종 매몰비용에 집착하여,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매몰비용의 함정이라고 합니다.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매몰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기대수익과 기회비용에 근거해 판단해야 합니다.
즉, 매몰비용은 이미 발생하여 회수할 수 없는 비용으로, 미래의 의사결정과는 무관하게 다뤄져야 하는 비용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