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토피아는 토머스 모어의 소설 유토피아에서 유래된 단어로 현재는 이상향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습니다.
토머스 모어에 의해 1516년 라틴어로 쓰인 소설의 제목이자 소설 내에 등장하는 가상의 섬 나라 이름으로 원제목은 최상의 공화국 형태와 유토피아라는 새로운 섬에 관한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대단히 훌륭한 소책자 입니다.
유토피아는 본래 대륙과 연결된 초승달 모양의 반도였는데 현 유토피아 지역을 정복한 유토푸스가 거기에 살던 야만인들을 가르치고 이끌어 그들을 지구상 최고의 문명 수준을 지닌 인류로 각성, 이후 그들은 땅과 대륙을 연결하던 양쪽 지협에 15마일 너비의 수로를 만들어 대륙과의 연결을 끊고 자신의 지역을 인공적인 섬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에 유토피아 섬은 만 안에 위치하며 어귀에는 암초들이 많아 그 암초를 미리 파악하고 있는 유토피아 사람들만 오직 안전하게 드나들수있었고, 지형적 유리함으로 아무리 많은 수의 적 함대가 쳐들어와도 아주 손쉽게 적 함대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외세에 안전한 이곳 유토피아 섬에 54개의 도시가 있으며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관습, 제도와 법률은 동일합니다.
각각의 도시는 동일한 설계도에 따라 지어져 있어 형태마저 동일하며 수도는 정중앙에 있는 아마우로스이며, 해마다 각 도시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3명의 시민을 이곳에 파견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