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明)나라 태조(太祖)의 이름으로 호주(濠州) 종리(鍾離) 사람이다. 본명은 중팔(重八), 흥종(興宗), 자는 국서(國瑞)이다. 명(明)나라의 개국황제(開國皇帝)이다. 어렸을 때에 매우 가난하여 남의 집에 목동 일도 하고 황각사(皇覺寺)에 들어가 승려 노릇도 했다. 25세에 곽자흥(郭子興)이 영도하는 홍건군(紅巾軍)에 참여하여 반원(反元) 투쟁을 했다. 1368년에 주원장은 각지의 농민 봉기군을 격파하고 응천부(應天府)에서 황제로 등극했다. 그 후 몽원(蒙元), 사천(四川), 광서(廣西), 감숙(甘肅), 운남(雲南) 등지를 접수하여 중국을 통일했다.
재위 중에 농민 봉기군을 귀농시켜 간척지를 개간하게 하는 등 농업생산을 장려했고, 세금을 감면하고 탐관오리를 숙청하여 사회가 점차 안정되게 되었다. 1380년에 승상(丞相) 제도를 폐지하고, 승선포정사사(承宣布政使司), 제형안찰사사(提刑按察使司), 도지휘사(都指揮使司) 등 삼사(三司)가 권력을 나누게 하여 중앙집권(中央集權)을 강화시켰다.
사후에 묘호(廟號)는 태조(太祖)이고, 시호는 개천행도조기립극대성지신인문의무준덕성공고황제(開天行道肇紀立極大聖至神仁文義武俊德成功高皇帝)이다.
출처 : 중국역대인물 초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