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를 하는데 주말 부부로 불화가 많습니다.
집사람은 애들과 대구에서 살고 있고 직장도 있어요
저는 부산에서 직장을 다녀서 주말 부부로 매주 대구에 올라갑니다
애들도 학교들어갈 나이고 해서 집사람이 부산에 회사를 그만두고 대구에서 새로 직장을 구하라고 하네요
매년 클레임이 심해서 버티고 있는데 올해들어서 심각하게 반응을 하네요
집사람보고 일을 그만두라고 하니 못하겠다고 하고
저는 부산에서 10년을 일했는데 퇴사하려니 용기도 안나고
이럴경우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대구로 가서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게 맞을까요
아님 집사람을 설득시켜서 직장을 그만두고 부산으로 내려 오라고 해야 하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맛있는홍시입니다.
아내분이 아이들이 학교 들어가기전까지 평일에 육아를 도맡아 하셔서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속적으로 얘기를 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강력하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아내 분의 속마음을 제대로 들어주시고 판단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렁찬도마뱀39입니다.
먼저 두분의 직업이 중요할거 같습니다. 연봉이나 회사의 비젼이런것들을 종합해서 판단하셔야 될거 같구요.
하시는 일들이 재취업이 가능한 일인지? 일자리가 많이 있는지?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할거 같네요~
그리고 애가 지금까지 대구에서 커왔다면 친구들도 대구에 많을거고 자연스럽게 학교도 같이 가는 친구들도 있을거고...
위에서 말한 직장이 대기업이나 특별한 전문분야로 부산에 꼭 있어야 하는 이유가 아니라면 (대구에서 재취업이 가능하시다면)
가능한 대구로 옮겨서 같이 지내시는게 아이의 정서적으로 좋을거 같습니다. (갑자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려면 아이가 힘들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