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영국과 프랑스의 100년전쟁은 어떤이유에서 전쟁을 했죠?

Question

안녕하세요?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가는 사이 유럽의 두 강대국이 100년동안 전쟁을 벌였는데요~ 그런데 왜 영국과 프랑스는 100년전쟁을 한것이죠?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00년 전쟁의 실제 원인은 샤를 4세가 남자 후계자 없이 사망한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들 없이 죽은 샤를 4세를 대신해 그의 사촌인 발루아가(家)의 필리프 6세가 왕위에 올라서게 되고, 이걸 본 영국의 에드워드 3세가 “야야, 그게 말이 돼? 우리 엄마도 카페왕가 출신이야!(에드워드 3세의 엄마는 샤를 4세의 누이였다) 그렇게 따지면 프랑스 왕은 내가 되도 되는 거잖아?” 싸움은 이렇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국은 1066년 노르만왕조의 성립 이후 프랑스 내부에 영토를 소유하였기 때문에 양국 사이에는 오랜 분쟁이 계속 있었으나 1328년 프랑스 카페왕조의 샤를 4세가 남자 후계자가 없이 사망하자 그의 4촌 형제인 발루아가의 필리프 6세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그의 모친이 카페왕가 출신이라는 이유로 프랑스 왕위를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 양국간에 심각한 대립을 빚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에드워드 3세는 프랑스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플랑드르에 수출해오던 양모 공급을 중단, 그 보복으로 프랑스의 필리프 6세는 프랑스 내의 영국 영토인 기옌, 지금의 가스코뉴 지방의 몰수를 선언, 1337년 에드워드 3세는 필리프 6세에게 공식적인 도전장을 띄우게 됩니다.

원래 플랑드르는 프랑스왕의 종주권 아래 있었지만 중세를 통해 유럽 최대의 모직물 공업지대로서 번창해 원료인 양모의 최대 공급국인 영국이 이 지방을 경제적으로 지배하고있었고 기옌 역시 유럽 최대의 포도주 생산지였으므로 프랑스왕들은 항상 이 두 지방의 탈환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전쟁의 근본적 원인은 이 두 지방의 쟁탈을 목표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