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뺀 자리가 비워 있어 옆에 있는 이빨들이 벌어지네요. 교정을 해야할까요?
현재 나이는 50세. 어릴때 어금니를 빼고 40년 가까이를 그대로 나둬놓았어요. 그런데, 옆에 이빨이 빈공간으로 눕고, 그 옆에 이빨들은 벌어지네요. 현재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데, 굳이 교정을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치아의 치열이 어긋나게 되면 치아에 가해지는 힘의 방향도 바뀌기 때문에 치아에 위해한 힘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런경우 치아의 수명이 줄어들수 있습니다.
치열이 어긋나기 시작했다면 치열을 바로 잡아줘서 치아에 교합력이 수직으로 작용할수 있도록 해주는것이 좋아요.
나이가 들어도 치주질환의 발생을 줄이거나 치아의 정상위치를 회복하기 위해서 교정을 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어금니를 발치한 상태로 방치할 경우로 보이며, 이 때 발생 가능한 몇가지 문제점들만 짚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발치한 부위의 치조골이 기능을 하지 않으므로 점점 흡수되어 뼈의 폭이 좁아지고 높이가 낮아집니다 .이로 인해 차후 임플란트를 식립할 시에 추가적으로 더 많은 뼈의 이식이 필요할 수 있고, 극단적으로는 해당 부위의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 발치한 치아 옆의 치아가 발치 공간쪽으로 쓰러집니다. 때문에 차후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추가적으로 교정적인 치료나 옆 치아의 치료(좁아진 양에 따라 갈아내는 것부터 크라운 치료 및 신경치료까지 가능성이 있습니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발치한 치아와 맞물리는 치아가 맞물리는 치아가 없을 경우 지속적으로 올라오게 되어 차후 임플란트 식립시 충분한 높이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도 위와 같이 크라운, 신경치료 등의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될 수 있습니다.
4. 큰어금니는 상하좌우 각 부위에 2개씩 있어, 씹는 작용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치아입니다. 하지만 그 중 하나가 없어지게 되면 힘이 분산되지 않고 남은 한개의 치아에 힘이 집중됨으로 인해 그 치아 주위의 잇몸염증이 발생하기 쉽고, 치아의 파절이나 금이 가는 등의 손상을 가져오기 쉽게 됩니다.
만약 해당 부위에 임플란트 수술을 계획하는 경우라면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쓰러진 치아를 세우는 교정치료가 선행되어야 할 수 있으며, 다른 방법으로는 해당 치아들을 삭제(깎는)하는 방법이 있으나, 쓰러진 정도가 커서 삭제량이 많은 경우에는 신경치료 및 크라운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입니다.
보통 치아가 발치되고 나면 남아 있는 치아가 공간이 빈 쪽으로 이동하게 되어 치열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발치 이후에 치료를 빠르게 계획해야하는 이유입니다. 만약 치아가 너무 많이 눕고 이동되었다면 교정을 통해 치아를 세운 이후 브릿지나 임플란트 시술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경미한 경우에는 앞뒤 그리고 대합되는 치아의 교합양상을 보고 바로 임플란트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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