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에도 ‘그랜드슬램’이라는 개념이 있긴 하지만, 테니스처럼 공식적으로 4대 메이저 대회가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배드민턴에서는 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아시안게임이나 올잉글랜드 오픈 등 큰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를 ‘그랜드슬램 달성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테니스처럼 딱 4개의 대회가 정해져 있진 않지만,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또 다른 권위 있는 대회들을 모두 석권하면 보통 그랜드슬램이라고 인정받는 분위기예요. 예를 들어, 중국의 린단 선수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그리고 전영오픈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슈퍼 그랜드슬램’을 이뤘다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배드민턴에서도 비슷한 명예를 일컫는 말은 존재하지만, 테니스의 그랜드슬램과는 조금 다르고, 공식적인 기준도 완전히 동일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