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비와 제갈량은 남만토벌 계획을 세웠는데 마속이 충언하길 남만의 맹획을 토벌하는 것은 쉬운 일이나 위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나라를 비우면 반드시 군대를 이끌고 다시 쳐들어 와 문제를 일으킬 것이리고 조언하자 제갈량은 이 말이 마음에 쏙 들어서 남만 정벌의 기본 방향으로 삼게 됩니다. 제갈량은 남만 맹획을 7번 잡았다가 풀어주는(7종7금 정책) 무리한 전략을 이유를 마속의 조언이 영향을 미친 닻 내림 효과인 것입니다. 마속의 몇 마디가 제갈량의 마음 속에 쇠닻을 내려 이후 제갈량의 언행을 속박한 것입니다. 그 덕에 남만이라는 신기한 오지에서 흉포한 오랑캐를 상대로 제갈량의 계책이 통하여 이를 통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