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멍 들은 부위에 사혈을 하던데 맞는치료인가요?

Question

예전에 (10년 전..) 군 복무시에 체육활동을 하다가 다친 자리 정강이가 멍이 들은 채로 지금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통증이 있어서 한의원을 갔더니 침으로 부위를 찌른 다음에 피를 뽑는 사혈치료를 하더라구요,,, 굉장히 아프던데 그러고 부항기를 붙여서 쭉~ 뽑더라구요,,, 이렇게해도 어느정도 치료효과가 나오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김경묵 한의사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김경묵 한의사입니다. 10년 이상 지속되었다면 더 이상 혈종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니 초음파검사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밀검사로 내부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혈종 부위에 습부항을 시행하는 것은 국소부위의 혈류순환을 개선해 혈종의 흡수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황주영 한의사 · Answer

안녕하세요. 황주영 한의사입니다. 사혈하여 피를 빼는 습부항의 경우 통증이 심하거나 어혈이 있거나 기혈순환이 떨어지거나 하는 부위 혹은 경락, 경근에 시술합니다. 해당 증상에 대해서 침, 뜸, 부항, 약침, 한약 등의 치료로 증상 개선이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습부항을 한 뒤에 증상 개선 여부를 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으며, 아직 통증이 있다면 다른 치료도 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장우석 한의사 · Answer

안녕하세요. 사혈을 하고 부항을 부착하는 습식부항은 주로 통증이 심한 급성기 질환과 한의학적으로 어혈성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습식부항을 적용하면 한의학적 개념인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타박상과 같은 질환에 적용하면 효과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