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떤 예술 예를 들어 그것이 미술작품이던 조각품이던 아니면 문학 작품 이던 어떠한 근 거에서도, 도덕적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도 있지만 이 는 극단적인 입장이고 타당하지 않습니다. 작품은 작가의 의도의 산물이고 감상자에게 영 향을 끼칠 수 있는 대상인 예술 작품은 다른 모든 문화 산물이나 제도가 그렇듯 도덕적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의 건전함’을 기준으로 작품의 도덕성을 평가하고자 하는 입장이라면 메시 지(내용)를 찾기 어려운 추상화나 순수 기악곡을 제외하고,스토리가 있는 작품만이 도덕적 평가에 적절한 대상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