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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6.01

강아지가 벽을 자꾸 긁어서 벽지가 뜯어졌어요

나이
36개월
성별
수컷
몸무게
27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리트리버
중성화 수술
1회

구석진 모퉁이나 가구 옆 벽을 자꾸 긁네요 요즘따라. 하지말라고 교육하면 그때뿐이고 제가 없거나 아니면 애들만 있을때는 더 심해지나봅니다. 어떤 식으로 강아지한테 교육을 해야 벽 긁는 나쁜 습관이 사라질까요? 벽지가 다 해질 정도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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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은수 수의사blue-check
    이은수 수의사22.06.02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땅의 냄새를 맡고 특이한 냄새가 나면 파서 확인하고 굴도 파서 사냥도 하는건 개과 동물의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고

    충족되어야 하는 삶의 큰 부분입니다.

    이런 것들이 충족되지 않는 상태라면 집안에서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지요.

    때문에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주거나 낮춰주는게 중요하며 그 방법은 결국 적정량 이상의 산책입니다.

    산책의최소 횟수는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이고

    적정량은 발톱을 깎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양이나 대형견의 경우 체중에 의해 발톱이 더 잘 닳기 때문에 체력이 닿는데까지 해주는게 답입니다.

    물론 나이가 들어가면서 벽지란 벽지를 다 뜯어 놓고서야 "이미 뜯어본 벽지 별거 없지"라고 생각하고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도 있지만

    장마철과 같은 산책부족 시기에는 다시 뜯는걸 보면 산책부족이 가장 큰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리트리버를 키우기 시작한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잘 치뤄야죠 뭐...저도 뭐... 매일...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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