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전의 코인도 있었을까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에 관한 재테크 방법이 유명한데
선구자의 법칙이라고 길을 개척한 사람은 배척당하는 그런 법칙(?)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에 의거해 비트코인이 유명세를 타기까지 사라진 비운의 많은 코인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암호화폐의 역사, 비트코인의 선배들Virtual Coin: 비트코인 선구자들의 역사
암호화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상 화폐(virtual coin)의 역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가상 화폐 또는 디지털 통화는 각 가치 단위에 수반하는 물리적인 매개체가 없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법정 화폐와는 다르다 암호화폐에 열광했던 2017년 훨씬 이전에, 전자 캐쉬(electronic cash)의 선구자들이 있었다
이러한 기존 세상의 틀을 깬 금융계의 초기 자유사상가들은 시장을 만들고 디지털화된 경제를 위한 세계를 준비했다 오늘날 크립토 시장에 이르러서, 블록체인 기술의 효율성 덕분에 현재 우리는 세계적으로 디지털 화폐의 채택이 증가하는 것을 본다
비트코인 이전의 가상 화폐지난 20년 동안, 가상 화폐 지불 시스템이 성장해왔다 이 시스템은 오늘날의 진보한 블록체인 기술이 누구나 아는 그 이름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 통화를 만들기 이전부터 오랫동안 존재해왔다
가상 화폐는 많은 이유로 대부분 나라들에서 (국가가 주조하고 발행하는) 법화로 고려되지 않는다 정부는 이 통화를 발행하지 않는다 대신, 가상 화폐는 플랫폼의 개발자들에 의해 발행된다 오늘날, 기업들이 가상 화폐를 발행하는 많은 방법이 있다 암호화폐 이전에는, 보너스(bonus)가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가장 대중적인 형태였다
초기 가상 화폐의 문제점초기 가상 화폐들의 문제는 이들이 해커나 사기꾼들의 공격에 너무 취약했다 또한, 어떤 물리적 형태의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것은 많은 사업들에서 이 개념의 배후에 있는 진정한 가치에 대해 회의감을 남겼다 이것은 블록체인 기술이 출현하기 20년 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컴퓨터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
네덜란드, 1980년대디지털 캐시(digital cash)를 창조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 가운데 하나는 1980년대 네덜란드에서 나왔다 주유소 사장들은 그들 사업이 도둑질 당하는 것에 신물이 났다 문제는 심각해졌고 누군가가 돈을 스마트카드(smart card)에 넣는 방법을 찾으면 더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다 트럭 운송 회사 소유주들은 이 카드를 충전해서 자신들의 운전수들에게 나눠 주었다 그러면 운전수들은 이 카드를 제휴한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Flooz.com암호화폐 이전에 가상 통화의 또 다른 사용 사례는 인터넷 통화 Flooz이다 Flooz.com은 마케팅 캠페인 일환으로 1998년에 이 디지털 화폐를 발행했다 각 Flooz는 1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가졌다
이용자들은 Flooz.com에서 구매를 하면 Flooz 코인을 얻을 수 있었다 이용자들은 그러면 사이트에서 그들의 Flooz를 추가 상품 구매에 쓸 수 있고, 또는 보너스 수익을 얻어서 기타 많은 제휴처에서 쓸 수 있었다
이 개념은 시대를 훨씬 앞섰으며, 수백만 달러의 광고 캠페인에도, Flooz는 이 프로젝트를 지속하기 위한 채택 수준에 절대로 이르지 못했다 게다가 플랫폼은 러시아와 필리핀 해커들이 연합해서 훔친 신용 카드로 구매를 하는 바람에 큰 손실을 보았다 이 회사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들 프로젝트의 영감은 오늘날의 디지털 통화 안에 살아있다
익명의 통화(Blinded Cash)1981년, 데이비드 차움(David Chaum)이라는 미국 암호전문가(cryptographer)가 ‘추적할 수 없는 전자 메일, 발신인 주소, 디지털 가명’(Untraceable Electronic Mail, Return Addresses, and Digital Pseudonyms)이라는 제목의 지금도 유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차움은 디지털 익명 통화 시스템을 설명했다 1989년, 차움은 그의 프로토콜을 발전시켜 DigiCash라고 알려진 가상 통화를 개발했다
이 프로토콜은 혁명적이었으며 전 세계에 은닉 서명(blind signatures)의 개념을 소개했다 은닉 서명은 메시지의 내용을 감추고 참여자들의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공개 및 개인 패스워드를 활용한다 오늘날, 이 개념은 공개키(public key)의 형태로 주요 암호화폐들에서 사용된다
B-MoneyDigiCash가 시장에 나온 지 10년 후, 웨이 다이(Wei Dai)라는 개발자가 ‘B-Money 익명의, 분산된 전자 캐시 시스템’(B-Money Anonymous, Distributed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고 암호학 커뮤니티에 파장을 일으켰다 이 가상 화폐의 개념은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를 이용하는데, 이것은 비공개 전송 능력(private sending capabilities)과 자동 실행 거래(auto-enforceable contracts)를 갖췄다 비록 이 가상 화폐의 기술적 측면이 블록체인 기술과 많이 떨어져 있고, 이 프로젝트가 큰 성공을 거둘 만큼 충분한 모멘텀을 얻지 못했지만, 그 컨셉은 미래의 암호화폐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Bit Gold오랫동안 가상 화폐의 지지자였던 닉 서보(Nick Szabo)는 그의 Bit Gold 프로토콜을 가지고 오늘날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들이 사용하는 작업증명(proof-of-work) 시스템을 개발했다 Bit Gold는 탈중앙화 네트워크와 제3자에 의한 검증 시스템의 제거를 확실히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사토시는 많은 부분 Bit Gold의 개념을 차용했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닉 서보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서보가 마침내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해서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HashCash많은 크립토 애호가들은 해시캐시(HashCash)가 비트코인의 직접적인 영감이었을 거라고 여긴다 HashCash는 1997년 암호전문가 아담 벡(Adam Beck)에 의해 소개되었다 그는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작업증명(PoW)을 통합했다 해시캐시의 작업증명 프로토콜은 가상 화폐에 적용되기 전에 스팸(spam) 방지 기법으로 사용되었다 이 개념은 나카모토가 그의 비트코인 백서에 Beck을 인용할 만큼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해시캐시는 네트워크 과부하 증가로 인한 확장성(scalability) 문제를 겪은 후에 타당성을 잃는다
비트코인 출현과 블록체인의 놀라움비트코인 백서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를 쓴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암호화폐로 불리는 비트코인을 창시했다 비트코인 이전의 가상 코인들과 달리, 사토시는 강력한 신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을 이용했다
블록체인 테크놀로지는 거대한 컴퓨터들의 네트워크에 걸쳐서 정보를 중복하여 저장한다 블록체인의 모든 변경은 그 이전에, 전체 노드(node)의 51%가 그 체인의 유효성에 대해 반드시 합의해야 한다 이러한 유효성 처리는 이전 블록들을 참조한다 증명 가능한 가장 긴 트랜잭션 체인이 유효한 체인으로 남는다 이 방식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은행과 같은 제3자의 검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없앴다
가상 화폐의 이점블록체인 기술의 출현은 가상 화폐의 이점을 상당하게 증가시켰다 사용자들은 거의 즉각적이며, 전통적인 글로벌 화폐 전송 모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암호화폐를 전송할 수 있다 암호화폐는 검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거했으며, 이것은 우리의 시간을 크게 절약해준다
크립토 사용자들이 얻게 될 이점의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서, 전통적인 국제 자금 전송 수단을 살펴본다 오늘날, 자금을 국제적으로 보낼 때 잠재적으로 36개의 서로 다른 제3의 기관으로부터 검증이 요구된다 그리고, 각 기관은 그들 서비스를 위한 수수료를 청구한다
마치며이제 세계는 고려할만한 다양한 합법적인 가상 화폐의 선택권을 가진다 이런 디지털 통화들은 미래의 경제를 계속해서 실현하고 있다 오늘날, 가상 화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알려졌고 역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머니는 전통적인 금융회사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이 최초입니다.
2008년 10월 나카모토 사토시가 저자인 "Bitcoin P2P e-cash paper"라는 논문에서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이 최초로 나왔으며, 암호화폐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시캐시같은 작업증명으로 새로운 코인을 채굴하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