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제 죽냐고 물어보는 7세 아이에게 뭐라 해야할까요?
요즘 부쩍 질문이 늘어서 물어보는 것들 대부분 설명해주려고 하는데, 사람은 왜 죽냐 어떻게 죽냐란 질문에 뭐라 답을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믿는 아이들에게 동심 파괴를 하면 안되듯이.. 너무 어린 나이에 삶과 죽음에 대해 설명하자니 어렵고. 또 무서워할 것도 같고요.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문제는 아이도 부모도 사회속의 일원이기 때문에
다양한 행동과 아이답지않는 질문들이
다른 아이들처럼 영향을 받지 않을 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러 당황스럽고 어려운 질문이지만
7살이면 모두 글을 쓰고 읽을 줄 아는 시기이기
때문에 상황을 설정하거나 해서 어렵지 않게
답을 해주시면 됩니다.
비슷한 내용의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보여주면서
스스로 쉽게 이해하도록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습득과 문제의 답을 선택할 수있도록
그에 대한 존중감이나 자존감을 세워줄 수있는
말씀도 괜찮겠지요.
아이의 건강한 자존감은 평상시의 말과 태도
그리고 좋은 관계에서 오는걸 잊지 마시구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아이에게 죽음에 대해 설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묻는 질문에만 답하며 최대한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완곡어법을 써서 혼란을 주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할아버지를 잃었어"라고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죽음을 잠에 비유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이는 잠자리에 드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니까요. 특히 아이는 자신의 죽음보다 부모의 죽음을 걱정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엄마 아빠는 아이가 필요로 하면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이라고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