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블록체인 플랫폼 코인들의 기능이 비슷하지 않나요?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 등 여러 플랫폼 코인들이 존재하는데요. 운영하는 방식은 제각각이지만 추구하는 목적은 유틸리티 토큰으로써 댑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트렌젝션 속도, 보안성,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어 계속해서 발전하는 거 같습니다.
또한 멀티미디어 분야, 결재분야, 통계분야 등의 종류는 블록체인의 특성 보다는 댑사의 프로그램밍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이들의 플랫폼 코인들은 운영방식(PoW, PoS, DPoS 등)만 다를 뿐이지 결국에는 구현하는 목적과 기본 특성이 같기 때문에 댑사들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좁은거 아닌가요?
결국 빠르고 안정적인 블록체인을 누가 먼저 구축하느냐의 문제 아닐까요?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플랫폼 코인들은 운영방식(PoW, PoS, DPoS 등)만 다를 뿐이지 결국에는 구현하는 목적과 기본 특성이 같기 때문에 댑사들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좁은거 아닌가요?
결국 빠르고 안정적인 블록체인을 누가 먼저 구축하느냐의 문제 아닐까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이 플랫폼이라는 것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봐야하는데요, 블록체인 분야를 잠시 떠나서 다른 분야를 한 번 먼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에 대해 안드로이드와 iOS가 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 밖에 없었느냐고 할 때 팜의 WebOS, 삼성의 바다, 타이젠 OS, 노키아의 심비안 OS, 블랙베리 OS, 마이크로소프트이 윈도 모바일 등 많은 여러 플랫폼들이 존재하고 경쟁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유저들에 의해 선택받아 살아남은 주류 플랫폼은 안드로이드와 iOS가 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플랫폼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돌아와서 지금도 많은 신규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현재 상황을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사람들이 많이 쓰는 주류, 메이저 플랫폼들이 정해진 모양새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 스텔라 등이죠. 여기에 거래소 플랫폼을 장악한 바이낸스 체인을 더 넣어 줘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갈수록 이런 메이저 플랫폼을 신규 플랫폼이 이기기가 힘든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Dapp 프로젝트들이 토큰을 발행할 플랫폼을 택할 때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프로젝트들이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빠르고 안정적인 블록체인을 먼저 구축'해 가고 있으며 경쟁을 통해 현재의 위치에 올라 있다는 점에서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먼저 시작하고 열심히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며 유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앞으로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을 넘어서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어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여 시장에 내놓는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