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그 친구 참 안타깝게 됐네요..ㅠ
드라이기는 크게 2개 작용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으로 전원이 공급됩니다
조금 괜찮은 드라이기 보시면 스위치가 2개로 나뉘어져 있죠? 바람세기 조절과 온도조절 스위치!
바람 세기는 내부 바람개비(Fan) 모터의 회전 속도를 조절해서 바꾸는데 이는 선풍기와 같은 원리입니다.
온도조절은 내부 [쇠?같은거 = 전기 저항을 잘 받아 열을 낼 수 있는 코일]을 얼마나 뜨겁게 하냐로 조절합니다.
즉, 코일을 전기로 달구어 발생한 열을 선풍기 바람으로 밀어내 뜨거운 열풍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그 친구가 바람은 안나오는데 쇠만 빨개지는 것을 보니 Fan 모터가 고장났거나 (영 좋지 않은 곳을), 그쪽으로 전달되는 전원선에 문제가 있는가 봅니다..
보통 드라이기의 성능/가격에 있어 얼마나 뜨겁냐 보다는 바람이 얼마나 세냐 (= 모터의 성능) 가 영향이 큰데
어쨋든 모터쪽이 고장난 것 같으니 그 친구는 모터교체/수리 보다는 잘 보내주시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