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늑대59입니다.
태풍 매미의 마수는 거제 장목 복항마을에도 닥쳐, 당시 조선소의 한 평범한 직원이 주말농장 격으로 가꾸던 바닷가 600여 평 밭의 농작물이 모두 쓸려 내려가 버렸다고 합니다. 그 직원은 다음 태풍에 대비해 무너진 바닷가에 맨손으로 제방을 쌓기 시작했고 십여 년이 지난 오늘날 그곳은 높이 9m, 길이는 110m가 넘는 장대한 성곽이 되었습니다. 그 웅장한 성은 태풍 매미를 막기 위한 성이라는 의미로 매미성이라 자연스레 불리기 시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