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외사시 진단을 받았는데 문제의 오른쪽 눈이 자꾸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왜 그러는걸까요?

Question

나이

17

성별

여성

제목 말 그대로입니다. 어릴 땐 안그랬지만 어느순간부터 오른쪽 눈이 안쪽으로 들어가있고 안과에 가서 간헐성 외사시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술은 비용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되었고 의사선생님께서도 그냥 살아도 된다고 하셨지만 요새 거울을 볼 때 마다 자꾸 오른쪽 눈이 점점 더 안으로 들어가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나중에는 내사시처럼 휜자도 안보일거 같아서 걱정되고 두렵습니다... 제 눈 괜찮은걸까요? 수술... 해야할까요? 거울을 볼 때 마다 제 눈이 참 마음에 안들고 안이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근거리 작업을 할때는 눈이 모이는것이 정상입니다.

가까이 거울을 보면 눈이 모일수 있습니다.

간헐 외사시가 있는경우 근거리와 원거리 사시각이 다르고

조절을 할때 눈모음이 일어나면 한쪽이 더 몰린것처럼 보일수 있습니다.

아마 정상일것 같으나 내사시가 걱정된다면 한번더 진료를 받아보세ㅛ

Answer 2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간헐적 외사시에서 오른쪽 눈이 안쪽으로 들어가 보이는 현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시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간헐적 외사시는 눈의 근육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두 눈의 시선이 일치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시가 진행되면서 눈이 더 안으로 들어가 보이는 것은 근육의 불균형이 심해졌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비록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진단받았더라도, 증상의 변화가 느껴진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특정한 안과 운동이나 교정 안경 착용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간헐외사시는 우리나라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사시 중 하나로, 눈의 검은 동자가 중앙에 정확하게 위치하지 않고 밖으로 치우쳐 있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 증상은 어떤 순간에는 나타나고 어떤 순간에는 나타나지 않는 간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헐외사시란, 눈을 안으로 모으는 근육의 작용을 통해 보통의 상태로 돌아가 있는 동안 눈이 밖으로 나가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3-4세 어린 아이들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어린 유아나 청소년기, 때로는 성인에게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주로 피곤하거나 몸이 아플 때, 감기 등이 있을 때 눈이 밖으로 나간다고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햇빛에 눈을 뜨지 못하는 등의 눈 부심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간헐외사시의 특징 중 하나는 눈이 일시적으로 똑바른 상태를 유지하는 시기가 있으므로 양안시기능이 발달하는 기회가 있으며, 약시 발생율은 비교적 낮습니다. 그러나 눈이 돌아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약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양안시기능의 장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옵션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2-3D 정도의 근시와 굴절이상 교정, 한쪽 눈의 가림치료 등이 있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임시적인 시도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치료는 수술을 통해 가능합니다. 수술 시기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양안시기능과 미용상의 이유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또한 눈이 돌아가는 시기와 빈도가 늘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시 환자의 치료에서 일반적인 기준보다는 개별적인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정기적인 외래 관찰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