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점에서 무리하게대출해서 집을 사는게 맞는걸까요?
모은돈과 대출 현재집 전세금 빼면 과천쪽에 아파트하나를 살수있을거같은데 사야되는게 맞는걸까요 아님 그냥 전세로 있는게 맞는걸까요? 몇개월째 계속 상의만 하는데 가격은 계속 오르고 고민입니다
현재와 같은 시기에 부동산 매매시기를 추천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부동산을 구매하라는 조언을 따라 구매해 집값이 전처럼 상승하면 좋은 일이지만 후에 집값이 내려간다면 좋지않은 일이니까요. 구매하지않는 경우 또한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자금의 여력이 되고 해당 아파트의 입지가 괜찮고 호재가 확실하다면 구매하는 것도 괜찮다생각됩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혼돈의 상태인 지금, 그 전보다 더 조건을 잘 따져 구매결정하시길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실거주 아파트 구입을 고민하고 계신가보군요.
대출이 무리가 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과천 쪽에 실거주 아파트를 한채 마련하실 수 있다면, 저는 조심스럽게 매수 의견을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지역 중에서 과천을 택하신 이유가 충분히 있을 것 같은데, 실거주 한채는 구입할 수 있을 때 구입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또 전세나 월세를 선택하게 되어 내집마련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을 때 만약 집값이 내리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집값이 내리기 시작하면 상승장때보다 더욱 사기 힘들어집니다. 더 떨어질 것만 같고 기회비용을 생각했을 때 내집마련을 하는 것보다 다른 곳에 투자하는게 더 이익일거라는 판단이 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집값이 계속 오르게 된다면 그 때는 집을 살 수 있는 가능성조차 사라지게 됩니다. 이게 저는 더 리스크가 크다고 봅니다.
만약 내집마련을 한 다음에 집값이 떨어지면 대출이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버티면 되는 것이고, 정 버틸 수 없으면 집을 전세로 돌리고 외곽이나 좀 더 저렴한 곳으로 이사를 갈 수있는 선택권이라는 생깁니다.
집을 사도 문제, 안사도 문제라면 집을 사고나서 겪을 수 있는 위험요소가 집을 사지 않았을 때 겪을 문제상황보다 선택권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답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