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도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소위 마천마로 일컫는 초고층 건축물은 그 한계가없다싶을 정도로 발전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죠.
건물을 높게 짓기위한 기술로는 두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1. 시공성 측면
일단 높게 축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말이 무엇인가 하니 다 짓고나서 지진이나 바람에 버티느냐 이전에 과연 이 높이까지 온전히 시공을 할 수 있느냐가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경험이 많은 건축물과 달리 초고층의 경우 설계계획 단계에서 시공성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대부분 수정이 된다는것을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크레인과 같은 양중기법, 콘크리트를 위로 올려보내는 압송기법, 인력과 자재를 운반하는 승강기의 종류 및 운송능력 등 수많은 요건들이 있고, 시공자는 더욱 발달된 기술력을 요구하고 선택함으로써 기술력이 증진되는 시너지를 일으키게 되는것입니다. 기술의 발전도 그 수요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2.사용성 측면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면 이제 구조해석 프로그램에 의하여 구조물이 온전히 그 높이에서 서있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이 단계에서 면진기초, 제진장치, 가새구조, 아웃트리거 등 횡변위를 해결할 수 있는 첨단기술력들이 적용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