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피부 외상 후에는 비후성 반흔(hypertrophic scar)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진피층의 콜라겐 과다 생성으로 인해 흉터가 융기되고 두꺼워지는 현상이죠. 비후성 반흔은 주변 피부와 질감이 다르고, 만졌을 때 단단하고 융기된 느낌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후성 반흔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호전되지만,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특히 코와 같이 피부가 얇은 부위에 생기면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미용적인 개선을 원하신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리콘 겔이나 테이프를 활용한 흉터 관리,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레이저 치료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습니다.
다만 비후성 반흔은 저절로도 호전될 수 있으므로, 경과를 관찰하면서 필요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