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기에 신하들이 강제로 옥쇄를 찍어서 나라가 병합되었는데 이 당시에 고종이 가진 실권은 하나도 없었던 무기력한 군주였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흥선대원군이 실권을 쥐고 국정을
운영해 가는 가운데 고종은 장성하여
22세가 되었으나 여전히 국정은
대원군을 비롯한 친대원군 인사들이
장악했습니다. 이후에 1873년 10월
25일과 11월 3일에 걸쳐 경복궁 중건과 서원 철폐, 청국 화폐 수입 등 대원군이 취한 일련의 정책에 따른 경제적 혼란과 사회적 폐단을 비판하는 최익현의 상소 를 계기로 대원군은 하야했으며,
이에 친정을 선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