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2022년 덴마크의 대학교 연구소에서 치매 발병률과 하루 걷기 수와의 상관성을 국제학술지(JAMA Neurology)에 보고하였습니다. 심혈관계질환을 통한 사망원인을 줄이기 위해서는 매일 6,000~8,000보의 걷기가 효과적이라고 이전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었지만, 실제 질환에 대한 최적 걸음수에 대해서는 그동안 연구가 부족했다고 합니다.
덴마크의 연구소에서는 2013년 부터 2015년 까지 40~79세의 78,430명을 대상으로 평균 6.9년간의 걷기 운동을 추적 관찰하였습니다. 걸음과 치매와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일일 최적 걸음 수는 약 1만보(9,826걸음)로 치매 발병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HR 0.49)했습니다. 치매위험 감소 효과를 보기 위한 최소 걸음 수는 하루 3,826보로 발병 위험은 25% 감소(HR 0.75)했습니다.치매 발병 위험은 걸음 강도와도 관련이 있었는데, 30분간 평균 112보로 걸었을 때 위험도는 60% 이상 감소(HR 0.38)했다고 합니다.
하루에 최소 4천보는 걸어야 치매예방 효과가 있고, 1만보를 걸었을 때 치매예방 효과가 가장 크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Borja del Pozo Cruz, et al. 2022. Association of Deily Step Count and Intensity with Incident Dementia in 78 430 Adults Living in the UK. JAMA Neurol. 2022;79(10):1059-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