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필마란 한필의 말 한마리로 홀로 적진을 향해 나사가는 용사의 용맹스러움을 표현한 것입니다. 삼국지에서 단기필마의 용맹스러움을 보여준 장면은 장판교 전투에서 조자룡이 유비의 아들인 유선을 구하기 위해 백만명의 조조군 진영을 단기필마로 뛰어든 싸움에서 보여준 것이 압권이었습니다. 유선을 품에 안고 조조군의 장수 수십여명을 죽이고 탈출하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입니다. 이를 지켜보던 조조도 반드시 사로잡아오라고 하여 영웅과 인재를 아끼는 모습을 보인 모습도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