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대만의 금투세(證券交易稅) 시행과 폐지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13년 1월 1일 금투세 0.3% 부활 시행
2) 금투세 시행 후 3개월 만에 대만 증시 약 7% 급락
-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컸음
- 금투세 부담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 원인
3) 2014년 1월 1일 개인투자자에 한해 금투세 잠정 면제
4) 2015년 1월 1일 개인/기관 투자자 모두에 대해 금투세 전면 폐지
- 증시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폐지 결정
따라서 금투세 부활로 인한 부작용으로 약 2년만에 다시 금투세가 폐지되었습니다. 현재 대만에서는 금투세가 부과되지 않고 있으며, 향후 재부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